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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드보복에 '발 묶인 하늘길'...제주직항 노선 대거 취소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3.09 11:54:00     

중국 정부가 우리나라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관광 금지조치를 내리면서 제주를 직항으로 연결하는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중국 내 관광홍보사무소 동향을 취합한 결과 중국-제주를 잇는 직항노선 중 운항이 중단되거나 감편된 항공편은 13개 도시에 84편에 달한다.

푸동, 양주, 심양, 장춘, 천진, 닝보, 난퉁, 난징, 석가장, 푸조우, 취엔저우, 항저우, 하얼빈 등의 직항이 3월 중순을 기점으로 감편되거나 대거 중단된다.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이 그간 총 23개 도시의 314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단되거나 감편되는 노선이 약 30%에 달하는 셈이다.

특히 이 같은 조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관광시장에 큰 충격이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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