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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축산분뇨 사태 참담...악순환 고리 단호히 끊을 것"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9.08 12:46:00     

▲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한림읍 지역의 일부 양돈농장에서 장기간 엄청난 양의 축산분뇨를 지하수 함양통로인 '숨골'에 무단방류해온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8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기회에 순환의 고리를 단호하게 끊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산분뇨 무단방류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담은 게시글을 올렸다.

원 지사는 "축산분뇨를 불법으로 배출되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 충격과 실망으로 상처를 입은 도민들의 마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정한 자연과 맑은 물이 곧 제주이다"면서 "이 세상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로 이어져 있다. 눈앞의 이윤만 쫓다가는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만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악순환의 고리를 단호하게 끊겠다"면서 "말로만 끝내지 않겠다. 도정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행정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히 숨 쉬고 마시고 걸을 수 있는 제주를 지켜내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며 "피해를 복구해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단단히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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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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