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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5세 이상 인구 9만명 첫 돌파...고령사회 코앞 '비상'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1.31 18:08:00     

2017 주민등록인구통계...65세 이상 13.8%

제주지역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9만명을 돌파하며, 국제연합(UN)이 정한 '고령 사회'가 코 앞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7년 주민등록인구통계 결과 총 인구는 67만877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9만3364명 13.8%로, UN이 정한 '고령 사회' 기준인 14%에 불과 0.2%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UN이 정한 고령사회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일때 '고령화 사회', 14% 이상일 때 '고령 사회', 20% 이상일 때 '초고령 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2011년 7만2684명에서 2012년 7만6060명, 2013년 7만945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에는 처음으로 8만명을 넘어선 8만2597명을 기록했고, 2015년 8만6101명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에는 13.5%인 8만9431명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유소년인구 100명 대비 고령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92.9명으로, 전국 평균 107.7명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시의 경우 노령화지수가 81.6, 서귀포시는 127.7이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 인구가 가장 많았고, 2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2012년부터 증가추세던 0세부터 9세까지 인구는 9만9743명에서 10만487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전체 인구대비로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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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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