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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실 확인 없는 성명,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음해"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3.19 12:01:00     

제주경실련 '금수산장 개발사업 성명' 관련 사과.정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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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진 제주특별자치도 공보관이 19일 제주경실련 성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경실련이 19일 신화련 금수산장관광개발 환경영향평가 제주도의회 본회의 상정에 앞서 발표한 성명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곧바로 반박 입장을 발표하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 성명은 금수산장 환경영향평가협의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규탄하며, 본회의에서 부결시킬 것을 촉구하는 것이 팩트이다.

그런데 말미에 "금수산장개발(주)과 합자회사를 경영한다는 블랙스톤 회장이 원 지사의 후원회장으로 역할해온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원희룡 지사와 사업자가 연관됐을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제주자치도는 강영진 공보관이 이날 오전 직접 입장을 발표하고, "(블랙스톤 회장의 원희룡 후원회장 역할 주장은) 이는 명명백백한 허위사실이자 음해"라고 반박했다.

강 공보관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제주경실련의 성명 발표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 공보관은 이어 "정책에 대한 비판은 언제든지 열린 자세로 소통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개발사업자와 도지사를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식으로 엮어서 음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와 같은 허위사실에 대해서 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허위사실 유포논란과 관련해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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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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