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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 9일부터 '해원상생큰굿' 열린다

서한솔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4.06 17:47:00     

15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앞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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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앞에서 '4·3 70주년 해원상생굿'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동시에 살아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해원상생굿은 제주도지정문화재 제13호인 '제주큰굿'을 전승하고 있는 제주큰굿보존회에서 집전한다.

행사기간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9일 오전에는 본격적으로 굿이 시작되기 전 제주춤예술원의 진혼무 공연 '사월의 진혼-숨 쉬는 기억'이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동안 승욱, 박정근, 박선영 3명의 작가가 참여해 유족의 사진을 찍고 유족들이 고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함께 기록하는 '옛날사진관'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에서 촬영된 사진은 행사 후 참가자의 자택으로 발송된다. 향후 이 자료는 책으로 묶일 예정이며, 참가 희망자는 행사장 내 부스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잔치국수와 김밥, 다과, 굿음식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동백꽃 소품 만들기와 진혼무에 사용된 소품을 전시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한편 제주문화예술재단은 행사장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동안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출발차량은 제주시 공설운동장체육회관과 서귀포시 서귀중앙여중 앞에서 매일 오전 9시에 출발하며, 귀가차량은 오후 6시 4·3평화공원에서 출발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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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솔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