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설치된 이 분향소는 각 지역 시민단체·예술단체들과 결합, 문화제 형태의 추모행사를 병행해 운영됐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광화문 분향소와 더불어 전국 19개 도시(인천, 수원, 안산, 춘천, 동해, 청주, 대전, 세종, 마산/창원, 울산, 부산, 목포, 여수, 광주, 전주, 포항, 대구, 진주)에서 운영, 제주4.3 70주년을 전국에 알ㄹ는 계기가 됐다.
4·3 범국민위원회 박찬식 운영위원장은 "4.3항쟁은 제주 주민 일부의 죽음이 아닌 제주도 전체의 죽음과 아픔이었다"면서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이제는 4.3을 제주도만의 아픔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로 온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국 분향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분향소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 ⓒ헤드라인제주 |
먼추념식 당일인 지난 3일 광화문 분향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방문해 분향을 했고, 같은 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광화문 분향소를 찾았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양기대 예비후보가 수원 분향소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 분향소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분향소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도 전주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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