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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예비후보 "앙기모띠 등 3대 나쁜 문화 정화할 것"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4.10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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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학부모회 교육활동 참여를 지원, 강화하여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3대 나쁜 문화들이 저변에 깔린 잘못된 언어들을 정화하는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앙기모띠는 아이들이 성적 언어폭력에 가까운 의미를 일상에서 죄의식 없이 사용하는 단어이고, 휴거는 휴OO아 거지를 줄인 말로 물질만능주의의 폐해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옮겨져 생긴 단어"라며 "또한 OO충은 사람을 벌레로 표현해 인권 존중의 기본을 무시하는 단어로, 어른들의 부끄러운 문화를 아이들이 그대로 학습해 아이들의 나쁜 문화로 재창조한 모습을 보여주는 단어들"이라 지적했다.

그는 "이런 단어들의 저변에 깔린 성의식, 물질만능주의, 인권 비하의 나쁜 문화들을 ‘3대 나쁜 문화’로 지정해 언어 정화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긍정적인 문화들을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런 단어들을 만들어 내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긍정적인 문화로 이끄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고, 문화를 서로 배우고 존중하며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함께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를 지원 하는 다섯가지 정책, 즉 △학부모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확대, △학교단위 학부모회 전용공간 마련,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식 프로그램 제공,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 지원을 위한 학부모지원센터 운영, △학부모 교육기부 문화 여건 조성 및 학부모 동아리 구성 및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학부모회는 아이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아이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한 후 나쁜 문화는 대화를 통해 정화 시킬 수 있는 과정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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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