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원 지사는 24일 오전 주간정책회의(간부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한 후, 오후 시간에 제주도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선거일까지 도지사 직무가 정지된다. 이 기간 도정은 전성태 행정부지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원 지사는 주간정책회의가 끝난 후 직무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를 하고 도청을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의 예비후보 등록시점에 맞춰, 정책보좌진들도 일괄적으로 사퇴했다.
지난 2월 정책보좌관 및 비서관 4명이 사직한데 이어, 최근에는 2급 상당 직위인 박재구 정무특보, 강영진 공보관(4급), 라민우 정책보좌관실장(4급), 김재필 정책보좌관(5급 상당)이 사표를 냈다.
5자 대결구도로 펼쳐지는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 본선 레이스는 원 지사의 예비후보 등록시점을 기점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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