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측 홍진혁 대변인은 5.18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논평을 내고 "원 후보에게 전두환은 여전히 아버지 뻘인가"라고 캐물었다.
홍 대변인은 "38년 전 민주주의와 인권을 왜곡하고, 헌법질서를 유린한 것도 모자라 광주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발포하고, 전투기 폭격을 대기 시킨 자가 있다"면서 "그러나 2007년 새해 정치개혁을 외쳤던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세배로 큰절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경선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싶었는지 우리는 알 턱이 없지만, 당시 원 후보는 '아버지 뻘이니 세배하고, 예는 갖췄다'고 했다"면서 "지금도 전두환씨를 아버지뻘로 생각하는가? 전두환씨에게 큰절하면 동서화합이 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거듭 캐물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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