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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 결실' 제주선수단, 장애인학생체전서 메달 22개 획득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5.18 16:08:00     

대회 마지막날, 역도 강다민 '3관왕' 포함 총 메달 7개 추가
박종성 총감독 "열악한 환경서 훈련에 임한 선수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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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총 2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장애인학생체전에서 9개 종목에 출전해 6개 종목에서 총 2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회 첫째 날에는 강승부(아라중학교) 선수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 F20 남(중) 원반던지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제주선수단의 첫 메달을 신고했다.

이어 같은 날 수영종목에서 제주선수단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메달 싹쓸이했다. 청주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 S3~4 자유형 100m에서 김영빈(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선수가 제주도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안겼으며, 남(중) 배영 5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남(초) S7~8 배영 50m에서 정성욱(서호초등학교)선수가 금메달, 남(초)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대회 2일차에는 김영빈(사대부중학교) 선수가 수영 남중 S3~4 자유형 50m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정성욱(서호초등학교) 선수가 수영 남초 S7~8 자유형 5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는 이휘진(제주영지학교), 김유림(제주영지학교) 선수가 여고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김현곤(제주영송학교) 선수가 남중 100m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3일차에는 플로어볼에 출전한 제주선수단이 조별리그를 포함해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막강화력을 과시하며 전승으로 우승하며 대회 2연패의 기염을 토했다. 고제웅(제주제일중) 선수는 e-스포츠 초·중 지체 혼성슬러거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태일(남광초등학교) 선수는 초등 지적 혼성 닌텐도 위 스포츠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김현곤(제주영송학교) 선수가 육상 남중 T20 200m에서, 제주여자상업고 고은지, 고예린 선수가 배드민턴 IDD 여 복식경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날, 제주도선수단 강다민(제주중앙여중 2) 선수가 역도 3관왕을 하는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자세히 보면 강다민 선수는 여중부 –70kg급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 벤치프레스 종목에서 모두 우승하며 금메달3개를 획득했다. 또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경기에서 F32 여고 포환던지기 이휘진(제주영지학교)선수와 F20 남중 창던지기 강승부(아라중학교)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F35 여고 포환던지기 김유림(제주영지학교 2)선수와 DB 남고 창던지기 이근학(제주사대부고 3)선수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육상 은 4, 동 5개, 수영 금 3, 은 1, 동 2개, 역도 금 3개, 플로어볼 금 1개, 배드민턴 동 1개, e-스포츠 금 1, 동 1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적을 거뒀다.

박종성 총감독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훈련에 임해준 선수와 지도자,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며 "출전 9개 종목 중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사상 처음 플로어볼 2연패 등 값진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구호로 내걸고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 동안 16개 종목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3364명의 17개 시․도 선수단 대표들은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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