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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개소식 항공요금 지원 향우회원 동원 정황"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5.20 12:19:00     

원희룡 후보측, 문대림 후보측 지원 지역향우회 불법의혹 제기

육지부에서 활동하는 제주도내 한 읍단위 지역향우회에서 지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개소식에 항공요금까지 지원하며 참가자를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강전애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이같은 정황을 담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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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후보측이 제시한 SNS 게시글.<사진= 원희룡 후보 선거캠프>
강 대변인은 "문 후보 지지세력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도민사회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의 대명사로 불리는 1998년 도지사선거 우근민 유세 시에 수 십대의 버스를 동원해 청중을 모았던 사건의 기억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라며 "버스 동원에서 비행기 동원으로 구시대적인 선거문화가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민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개소식에 참석하실 분 지원받습니다. 편도 항공편 지원해 드립니다. 내일 저녁 일곱 시까지 댓글이나 사무국장에게 쪽지 보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는 문구가 적힌 SNS(밴드) 게시글을 갈무리 한 사진을 제시하며 "20년 사이 제주지역 선거판의 구태와 적폐의 행태가 우근민 후보의 버스에서 문대림 후보의 비행기로 진화했다"고 힐난했다.

이어 "이는 공직선거법 제115조 '제3자의 기부행위 제한'에 명백히 위반되는 범법행위"라며 "신속하고도 엄중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도민들은 더 이상 돈 선거, 동원 선거, 이권 선거, 도민 알권리 무시 선거에 농락되지 않을 만큼의 성숙한 의식을 지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또한 이번 선거는 그 동안 쌓여 왔던 각종 구태와 적폐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는 역사적 의의를 지녔다는 것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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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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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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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이거 2018-05-20 14:58:22    
일고 동창회장 밥값 냈다고 향응제공 어쩌구 하더니
비행기값을 제공하면서
사람을 동원한 거??
118.***.***.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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