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문대림 후보 "원 도정, 잘못된 하수발생량 예측 '땜질 처방'에만 급급"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5.21 11:04:00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원희룡 도정은 제주 미래비전의 핵심가치를 ‘청정과 공존’으로 설정했으나 미래예측에 실패함으로써 청정 제주바다를 오염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문 예비후보는 "하수처리난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난 4년 동안 근본 대책을 세우기 보다 땜질 처방에만 의존했고, 잘못된 하수발생량 예측과 잦은 계획 변경 등으로 행정의 신뢰도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광객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유입인구의 증가에 따라 생활폐기물과 하수량의 증가는 누구라도 손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고 더구나 제주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도에서는 이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청정 환경을 위협하는 하수처리장 문제점이 도민사회에 지탄이 대상이 되자 2016년 9월에 수립한 광역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지난 3월 환경부에 승인을 신청했는데, 2035년에 1일 처리능력을 52만9000㎥로 늘리는데 필요한 예산이 3조원에 육박해 중앙절충 능력이 부족한 제주도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고 꼬집었다.

그는 "따라서 청정 환경이 제주의 최고 가치이자 지속가능한 보전이 요구되는 중요 자산인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보전 관리해 나갈 ‘환경관리공단’을 설립하는 한편 차질 없는 광역하수도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보다 강화된 중앙 절충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