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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자 등록..."선거기간 비전.대안 제시에 집중"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5.24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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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후보. ⓒ헤드라인제주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6.13지방선거 후보자로 등록한 24일 "선거운동 기간 저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제주도선관위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원 후보는 최근 언론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들과 관련해 "지난 한달여간 예비후보로 열심히 뛰면서 도민 여러분을 많이 만났고 쓴소리도 많이 들으면서 '그동안 도민들의 마음을 이렇게 놓쳤었나' 싶은 느낌을 매일 받았다"면서 "도민속에서 쓴 소리를 직접 듣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제 생각과 각오를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도민들께서 마음을 열어주시는구나하는 느낌들이 있었고, 그게 반영된 것이라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더욱 겸손하고, 도민들께 실망끼쳤던 점, 도민들께서 아직도 미진하고 반신반의하는 점에 대해 남은기간 더 열심히 뛰겠다"면서 "남은 선거운동기간을 도민들의 마음을 제 속에 꽉 채울 수 있는 기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도덕성과 정책 검증은 자기자신과 모든 후보들에게 기본이고, 정책 대결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공약 16번까지 발표했는데 앞으로 TV토론이나 유권자들과 공개적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저를)도지사를 시켜주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제주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야하는지 도민들과 토론하는 과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들과 토론하는)그 과정을 '도민총회'라는 이름을 붙였다"면서 "온 도민과 함께 지난 4년간 이룬 일에 대해 보고하고, 앞으로의 4년에 대해 의견을 듣는 '도민총회'를 하고 대표자를 선출하는 안건을 상정하는 것으로 개념을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와 도덕성 검증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도덕성은 (도지사의)전제로, 그걸 빨리 정리하고 본격적인 정책 검증과 정책 대결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도덕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데 정책이나 능력이 무슨 소용이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도덕성은 도덕성대로, 정책은 정책대로 도민들이 알고싶어 하는 사항 모든 것에 대해 충실히 답변하고, 그에 대한 행보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대방의 상황에 관계 없이 도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책과 미진하고 비판하는 점에 집중해 어떻게 개선.시정할지에 대한 저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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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후보가 2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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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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