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후보는 "지금 우리는 중대한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면서 "변화는 위기도 조성하지만 기회도 만들어 낸다. 평화와 공존을 지향해 온 제주인의 노력이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북경협이 현실화 됐을 때 또 다른 기회가 펼쳐질 수 있도록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지난 민선6기 동안 저는 ‘5+1 대북사업’을 제안하고, 북한과의 협력과 평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민선 7기에서는 기존에 추진해 왔던 남북 협력사업이 강력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경협을 통해 제주의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자본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한 교차관광, 남북을 잇는 평화크루즈 개설,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먹는샘물 공동개발, 제주포럼에 북측 조선장애인 예술단 공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제주가 그간 북한과 꾸준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북한과 제주의 실질적인 경제 번영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면서 "그 첫걸음으로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이어질 남북미 등 정상급 회담을 평화의 섬 제주에서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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