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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 위한 쉼터 조성"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5.28 18:48:00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28일 "대리운전기사 등 고정된 작업장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이동노동자는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학습지 교사 등 고정된 작업장이 없는 서비스 노동자로 제주지역의 경우 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대리운전 기사의 경우 야간근무가 대부분이어서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아픈 다리를 쉴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지역 서비스노동자 중에서는 대리운전기사 등 쉴 수 있는 공간도 없이 힘들게 일하는 분들이 많다"며 "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의 하나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제주시 지역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개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와 광주, 창원 등지에는 이미 이동노동자 쉼터가 조성돼 있다"며 "올해 타시도 이동노동자 쉼터의 운영 실태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도 전역에 걸쳐 연차적으로 쉼터를 조성해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휴대폰 충전기, 탕비실, 발 마사지 기구,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한 컴퓨터 등을 제공해 대리운전기사 등이 늦은 시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동노동자의 권리 보호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최소한의 휴게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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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