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를 앞둔 시점에 실시된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현 도지사인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8.6%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방송총국이 실시한 2차 여론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는 원희룡 43.2%, 더불어문대림 후보 34.6%로 조사됐다.
이어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 3.4%, 고은영 녹색당 후보 2.9%,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0.9%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부동층은 15%로 조사됐다.
▲ 후보 지지도. |
지역별로는 원희룡 후보는 제주시 동(洞)지역(원희룡 43.2%, 문대림 34.4%)과 제주시 읍.면지역(원희룡 46.0%, 문대림 29.6%), 서귀포시 읍.면지역(원희룡 46.2%, 문대림 33.0%)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후보는 서귀포시 동 지역(문대림 42.7%, 원희룡 37.1%)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도지사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원희룡 후보의 당선을 꼽은 응답자가 50.8%, 문대림 후보 30.8%로, 20%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 당선 가능성. |
▲ 지역별 지지도. <KBS제주 방송화면 캡쳐> |
▲ 후보 지지도. |
이번 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전화조사(30.0%), 무선전화조사(7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4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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