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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후보 "선거 전 '공직후보자 사전검증위원회' 제안"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5.29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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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방훈 후보. ⓒ헤드라인제주
최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들간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김방훈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가 29일 논평을 내고 "'공직 후보자 사전 검증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선거 토론회가 계속될수록 정책선거는 실종되고 진흙탕 싸움만 있을 뿐"이라며 "팩트에 대한 진실을 떠나 검증의 부재로 인해 하루가 멀다 하고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법 체제에서는 조사와 집행 기간이 길어서, 선거전에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민주주의 왜곡을 막을 수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당선 무효가 되면 그 부담은 올곧이 제주도민에게 돌아온다. 선거 후 도민 갈등도 문제가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를 막기 위해 '선거 후 검찰조사'가 아닌 '선거 전 공개 검증'을 해야 한다"면서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과 도민의 참여로 '공직 후보자 사전 검증위원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도민적 운동으로 제주도의 선거문화를 정화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도민운동이 정착되면 앞으로 제주도는 선거기간의 단기성을 틈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의적 선거 운동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남은 두 차례의 정책토론에서는 상대에 대한 허위 비방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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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