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를 앞둔 시점에 실시된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석문 현 교육감이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을 20%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동층이 30%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의 표심향방이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JTBC가 지난 2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한 여론조사 결과 데이터를 보면, 교육감 후보 지지도는 이석문 후보 42.6%, 교육의원을 지낸 김광수 후보 21.0%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부동층은 36.1%에 달했다.
이석문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30대와 40대, 5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제주시 지역은 이석문 41.9%, 김광수 23.0%, 서귀포시 지역은 이석문 44.5%, 김광수 16.0%로 이 후보가 대부분 지역에서 앞섰다.
정당별로는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높은 반면, 김광수 후보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앞섰다.
응답층의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와 진보성향에서는 이석문 교육감이 앞섰고, 보수성향 응답층에서는 이석문 37.0%, 김광수 31.9%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JT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선전화조사(14.0%), 무선전화조사(84.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4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8.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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