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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측 "문대림 후보, 송악산 땅투기 의혹 내막 밝혀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6.05 18:29:00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의 부성혁 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후보는 우선 송악산 토지 투기의혹에 대해 모든 내막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부 대변인은 "송악산과 모슬포 항을 이어주는 해안도로변에는 문 후보가 사랑에 빠졌던 토지가 있다"면서 "그런데 문 후보가 경관이 아름다워 매입했다고 한 토지를 계속 보유하지 않고 매도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문 후보는 2005년 9월 28일 제주시 대정읍 상모리 임야 4387㎡ 중 2분의 1지분을 매입했다"면서 "당시 이 토지는 송악산 유원지 지구에 포함돼 있어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헐값에 매도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 대변인은 "문제는 토지들이 송악산 유원지 구역에서 해제된 시점이 문 후보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시절이었다는 점이다"면서 "문 후보가 송악산 유원지 해제에 관여하지 않았나 하는 강력한 의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김우남 후보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통상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렇게 볼 수밖에 없다"면서 "전문 부동산 업자도 아닌 문 후보가 땅을 사고 분할하고 유원지 해제를 기다렸다가 땅을 팔고 이러한 거래를 정상적인 거래로 볼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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