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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가족묘' 공세 반박..."자기 잘못부터 돌아보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6.08 12:27:00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의 부성혁 대변인은 8일 문대림 후보측의 '가족묘 불법조성' 의혹공세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문대림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가족묘 불법조성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7일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기자회견을 갖고 원 후보에 대한 도덕적.법적 책임을 묻고 나선데 따른 것.

이에 대해 원 후보측은 "남 탓 하기 전에 자기 잘못부터 돌아보라"고 응수했다.

부 대변인은 "참고 또 참았다. 문대림 후보가 TV토론에서 공개적으로 원희룡 후보 8대조의 묘를 불법이라고 비판했을 때, 사실 관계와 법적인 판단에 따른 시정조치를 하는 것이 후보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문 후보의 가족묘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제기하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부 대변인은 "집안마다 장사나 조상의 묘 문제는 법보다는 오랜 관습에 따라 신고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제주의 현실도 신중하게 배려하고 싶었다"면서 "더더욱 문 후보가 부모님을 사후에 모신 일에 대해서 법의 잣대를 들이대기 보다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존중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 하지만 문 후보는 원 후보의 이러한 이해와 배려를 악용해 온갖 비방을 할 뿐만 아니라, 이제는 중앙당 국회의원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서 원 후보 흠집 내기에 열 올리는 것을 보면서 한 마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지금 제기하는 문제는 법의 잣대로 공격하고자 함이 아니다. 아무리 선거판이라도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고,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고 믿는다"면서 "가족의 문제, 더더욱 조상의 문제는 그러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게 문 후보와 선거막판 마타도어와 정치공세에 나서는 중앙당 인사들은 다음의 문제에 책임 있게 답변하고, 염치없이 남 탓만 하는 흠집 내기 정치공세를 즉각 그만 두기 바란다"며 "문 후보의 묘 역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조성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부 대변인은 "문 후보는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 시절, 자신이 직접 치른 가족묘 불법 조성 사실에 대하여 어떠한 입장인가"라며 "중앙당 인사, 특히 박범계 수석 대변인은 이러한 문 후보의 가족묘 불법조성 사실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고 반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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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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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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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head****) 2018-06-09 1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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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head****) 2018-06-09 17: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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