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을 보면 향후 제주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난민 신청자들이 단체로 묵고 있는 숙소 및 주요 배회지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또 출입국·외국인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난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난민 신청자들 스스로 한국의 법과 문화를 준수하자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의 사법체계와 주요 범죄 유형별 처벌 및 불이익, 경범죄 및 외국인범죄에 대한 제주도민 정서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난민 관련 범죄 등 신고가 접수될 경우 '코드1'을 발령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강력범죄가 발생한 경우에는 총력 대응 및 공항만 차단 등 조기 검거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난민 신청자라는 이유로 불법체포 등 인권 침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인권침해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난민 신청자 대상 법집행시 경찰 스스로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범죄 피해나 인권 침해를 당할 경우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외국어 리플릿을 제작배포키로 했다.
한편 현재 예멘 난민신청자는 총 549명이며, 그동안 예멘 난민 관련 112신고는 7건 접수됐으나, 범죄 관련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원 등지에서 노숙을 하던 난민 신청자들이 일부 있었으나, 취업 지원에 따라 현재는 노숙 중인 난민 신청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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