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영희)은 무더위에 열탈진, 열사병 등을 사전 예방하고자 '여름철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구성된 TF팀은 오는 9월까지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건강관리, 생활안전점검, 폭염 대비요령, 온열질환 응급처치 요령, 응급 콜전화(728-4189), 가까운 쉼터 등을 안내하게 된다.
온열 질환은 보통 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월에 절정에 달하며, 특히 소아와 노인에게는 발생빈도가 2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인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에서 활동하거나 야외근로를 할 때는 자주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해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 온열 질환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옷을 벗겨 체온을 낮추고, 의식이 있으면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도록 해야한다.
어지러움,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수액 치료를 받도록 하고, 체온이 40도 이상이고 의식이 없는 등 열사병이 의심되면 응급처치 후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
문의=제주시 동부보건소(728-4211)<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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