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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제스포츠교류, 아세안 넘어 몽골 등으로 확대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7.01 09:16:00     

그동안 한중일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제주의 국제스포츠교류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 아세안과 몽골 등 저개발국 국가에 대한 ODA(정부개발원조) 지원으로 다변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 정례화된 한중일 스포츠 교류는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사람(People), 평화(Peace), 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 등 이른바 '3P'의 개념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체육회는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 국립체육회와 MOU를 체결하고 그 후속으로 7월 한 달간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역도선수단이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체육회와도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도 장애인체육회에서 몽골장애인체육회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 이번 달에는 몽골장애인올림픽위원회과 MOU를 체결해 저개발국 장애인체육 지원에 나선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지방체육단체와 스포츠교류 및 동경 올림픽 전지훈련 유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추진하고, 제주출신 선수가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 연구단을 파견해 아시안게임 운영상황을 체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주도와 도체육회는 몽골, 라오스 등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ODA 스포츠 지원을 위한 교류의사를 타진하는 등 평화와 상생번영의 스포츠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스포츠 국제교류는 제주의 스포츠 거점화와 제주형 스포노믹스 구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평화구축과 국가간 상생번영의 정부정책과도 부합된다"면서 "앞으로 평화의 섬 제주의 위상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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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