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대전 김종식씨, 제17회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수상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8.09 09:46:00     

한라서예공모전-대상수상자-.jpg
▲ 제17회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종식(대전)씨. ⓒ헤드라인제주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오태숙)가 주최한 올해 제17회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에서 김종식(대전광역시)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은 이매창(李梅窓) 시 '추사(秋思)'를 해서로 쓴 작품이다. 이매창은 허난설헌, 황진이와 더불어 조선의 3대 여류시인으로 꼽힌다. 찬 서리가 내리는 가을, 떠난 임을 그리워하는 가슴 먹먹한 시를 소재로 했다.

또한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상은 운곡 선생시를 전서로 쓴 김본경(광주광역시)씨가, 그리고 우수상은 이종서(충남 홍성군, 해서), 김준섭(경북 문경시, 예서), 박영진(경북 경산시, 캘리), 박영유(경기 용인시, 캘리), 이은상(경기 군포시, 한글) 등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글과 한문, 문인화, 전각,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등의 장르가 포함됐는데, 전국에서 280여 점이 접수됐다. 도외 지역 응모가 전체 75%를 차지했다. 입상작은 200여 점이다.

올해 공모전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인 작품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되고 있다. 대상작의 경우, 선에 힘이 있고 작품구성 역시 치밀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한라서예전람회 입상작은 오는 9월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전시된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