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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23일 오후2시 열린 제368회 임시회 본회의를 폐회하며 "국토부가 지역을 무시하고 제주도민 무시하면 의회도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제 평소 소견은 지역의 문제는 지역이 해결하는 것이 민주적 절차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민 참여를 통한 정책결정이 우선돼야 한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 지방분권 시대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간절히 요청한다. 지역의 문제는 지역과 함께 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면서 "지역의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지 않고 세종시에서 해결하려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부가 지역을 무시하고 제주도민 무시하면 의회도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도 "현재 제주 제2공항은 여러 가지 갈등 속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적 정당성에 의심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절차란 민주주의의 기본으로 사안의 찬·반 여부를 떠나 그 목적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중대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의회는 제2공항 논의에 있어 절차 과정에서 나타난 의구심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의 기본인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되지 않기를 요구한다"면서 "제주 제2공항이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통해 도민 갈등을 넘어 상생방안이 모색되는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절차 진행이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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