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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섬연구소, 4.3마을 트라우마 치유 프로젝트 추진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2.19 18:04:00     

제주시 오도롱마을회 및 도평마을회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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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제주4.3 피해 마을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간담회가 제주시 도평마을회관에서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대학교 세계환경과 섬연구소 제주4.3 마을치유 연구팀과 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은 19일 제주시 오도마을회관 및 도평마을회관에서 두 마을회와 각각 제주4.3 피해 마을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 '4.3 치유를 위한 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4.3연구자와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제주4.3 당시 피해를 입었던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섬 연구소와 마을회 등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이 가진 4.3트라우마의 치유를 목표로 진상 조사 및 공론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5월 열리는 평화의 섬 워크숍에서 제주4.3 마을 치유 사례로 두 마을의 사례발표회를 갖는다.

8월에는 현장 연구를 담당한 연구팀이 두 마을 사례를 각각 발표하고, '제주 4.3치유마을 사례집: 도평리와 오도롱 마을'을 발간할 예정이다.

섬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4.3을 겪은 마을들이 사회치유 방안을 주체적으로 찾고 개개인의 인권의 상처를 아우르면서 지역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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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