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헤드라인제주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지난 14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 및 제18기 출범식을 열어 제18대 회장으로 김옥임 전여농 부회장을 추대했다.
1989년 12월 18일 창립한 전여농은 '생산의 주인! 삶의 주인! 실천하는 여성농민'을 모토로 한 여성농민운동의 구심체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고 있다.
김옥임 신임 회장은 "올 한 해 여성농민회 권리보장과 식량주권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내의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 지자체의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 여성농민 친화형 농기계 개발 등을 목표로 부단히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30주년 성과와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 농민 현실을 반영한 대안이 무엇인지 화두로 삼고 실천하며 활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옥임 회장은 대학시절(제주대학교 국문학과) 제주지역 민주화운동의 첫 정치투쟁을 일군 주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학 졸업 후 농민운동가인 남편(허창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함께 농민운동에 투신해 왔다. 대정여성농업인센터 대표도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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