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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4.3아픔 치유, 국회가 힘 실어달라"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3.27 12:51:00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 국회 설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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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곤 국회의원.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제주4.3 71주기를 앞두고 여야 전체 국회의원을 상대로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설득에 나섰다.

위 의원은 26일부터 여야 당대표 및 각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에게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회와 제주4.3 70주년범국민위원회가 공동 발행한 '4.3이 머우꽈' 책자와 동백꽃 배지, 4.3특별법 국회통과 촉구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위 의원은 촉구 서한을 통해 "국회가 지난 2000년 4.3특별법을 제정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에 이바지했으나 4.3 유족들의 정신적․경제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부족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7년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조속한 법안 통과로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아직도 아픔 속에 고통 받고 계신 유족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위 의원은 26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책자를 전달하고 배지를 직접 달아주면서 "4.3특별법 통과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문 의장은 이에 "4․3 문제 해결은 당연히 시도해야 하는 일"이라며 "좌고우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위 의원은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유족들의 생활 안정 등 4.3의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4.3특별법 개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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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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