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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제주4.3 첫 공식 사과입장 표명할 듯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4.03 10:32:00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 표명 있을 것"

제주4.3 71주년을 맞아 국방부가 처음으로 공식적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제주4.3에 대해 공식사과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후,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 관련 사항이 결정되면 설명해 드리겠다"고 전제하면서도, "장관 또는 차관이 할지, 누가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71주기 4.3에서 국방부 차원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가공권력에 의해 수만의 무고한 양민이 희생된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은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위로, 국가기념일 제정 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군 책임자의 공식적 입장은 없었다.

이번에 국방부 차원의 4.3참배는 한미 국방장관회담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서주석 차관이 3일 또는 4일 광화문광장 추모공간을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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