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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해소 없는 제2공항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용납 못해"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4.23 09:32:00     

성산읍반대대책위 "제2공항 건설 전제로 한 기본계획은 정당성 상실"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용역 부실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재검증위원회가 재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오늘(23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강행하면서 제2공항 반대 주민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성산읍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주민과 시민사회는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용납 못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피해지역 주민인 성산읍대책위는 제2공항의 근거인 사전타당성 용역 자체가 부실과 조작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서 열리는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일정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짧은 검토위원회 기간에 각종 의혹들이 실체적 진실로 밝혀지면서 제2공항 계획에 중대한 하자가 있음이 발견됐다"면서 "제2공항 입지 선정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 이상, 제2공항 건설을 전제로 하는 기본계획은 정당성을 이미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따라서 제2공항 기본계획 추진은 앞뒤가 안맞는 행정행위에 불과하다"면서 "더욱이 검토위원회 재개를 통해 제2공항계획의 각종 문제들을 다시 검증하는 마당에 제2공항을 기정사실로 전제 하는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은 완벽한 모순"이라며 오늘 중간보고회는 정작 피해지역 주민들은 전혀 참여하지도 않고 참여할 수도 없는 반쪽자리라고 천명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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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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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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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 2019-04-23 12:12:54    
검토위 연장 합의 사항에 기본계획은 계속 추진한다고 합의 했다메....반대위 느그들은 합의한 약속도 일방적으로 깨면서 뭘 바라나? 내가 보니 도진개진 니네부터 정당성이 읍써요 안그냐>?
2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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