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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 "교육청은 임금교섭에 나서라"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5.22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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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교육청은 임금교섭 회피를 중단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중앙에서 진행 중인 집단교섭 절차협의가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역교섭을 회피하고 있다"며, "제주도교육청에 3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열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집단교섭 절차협의를 이유로 교섭에 불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청들은 겉으로는 '지역별 처우수준에 편차를 줄이기 위해 교섭창구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노동조합이 모든 임금교섭 의제를 집단교섭에서 다루자는 제안에도 '교육청별 보충교섭을 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해야만 교섭하겠다'며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청은 더 이상 시간끌기식 교섭지연, 노조의 교섭권침해, 교섭회피,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당장 교섭에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공공부문인 학교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자는 취지로 교육부, 교육청과 3년째 집단교섭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4월 초부터 이어온 5차례의 실무협의와 2차례의 간사협의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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