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공항 검토위 강영진 위원장과 박찬식 부위원장이 29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박찬식 검토위 부위원장은 29일 검토위 4차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한 자리에서 "현재 상태에서 검토위원회가 하나의 권고안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국토부와 반대위가)각각 어떤 형태의 권고안을 내던가 표결을 하던 17일 최종 결론을 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시간이 너무 짧고, 실제 오늘 입지선정 평가 문제만 하더라도 2~30여개 쟁점이 있는데, 쟁점을 정리하고 판단할 여유가 없다"면서 "격주에 한번정도 회의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검토할 시간 부족한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는 검토위 연장을 희망하지만, 국토부가 도저히 받아들일 것 같지 않다"면서 "현재 상태에서 검토위원회가 하나의 권고안을 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국토부와 반대위가)각각 어떤 형태의 권고안을 내던가 표결을 하던 17일 최종 결론을 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권고안 작업과 관련해 박 부위원장은 "활동 기간 만료기 때문에 지나면 공식적으로 활동하지 못한다"면서 "(17일까지)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내려져야 하지만, 권고안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고안에는 제2공항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건지 문제가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국토부는 동의하지 않지만, 권고안을 가능한 합의해서 제주도가 제2공항 추진여부에 대해 방법은 넘어가더라도 공론조사 등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밟는 것을 넣고자 하는게 반대위측 의견"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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