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화산 / 제주시 대륜동주민센터 ⓒ헤드라인제주 |
시대가 변했다. 공무원에 대한 청렴기준이 여전히 엄격함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의 청렴성은 크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기준으로 한국은 여전히 부패지수가 높다. 다행히 제주도의 청렴도는 전국공공기관평가에서 최근에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한다. ‘14년 종합청렴도 14위, ’16년 12위로 만년 하위권에서 ‘17년 4위로. 여기에는 도지사 중심의 청렴대책본부의 운영과 청렴징검다리, 계약의 투명성 개선, 특별감찰 및 상시감찰, 고객만족책임관제 도입 등의 제도정비 및 민관이 함께 하는 청렴문화제 등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과 같은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청렴도 1등급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부패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입공무원인 나는 주변의 선배 공직자들을 본다. 모두 청렴한 마음을 가진 일당백의 능력자들이다. 이런 분들이 옆에 있어 나는 나를 돌아보며 계속 채찍질하게 되고, 민원인은 공무원 개개인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전체를 믿게 될 것이다. 여기에 시대변화에 따른 공무원의 부패에 대한 거부감과 합리적인 부패방지시스템이 더해져 우리는 더 청렴한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물이 맑아도 사람이 모인다.”고. <고화산 / 제주시 대륜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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