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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등급제 폐지 그리고 맞춤형 서비스지원

강석봉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7.05 09:12:00     

[기고] 강석봉/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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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봉/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 과장 ⓒ헤드라인제주
30년전인 1988년 도입된 '장애등급제'는 1급에서 6급으로 장애를 구분하는 제도로 그동안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준선을 제시 해 왔었다.

하지만 장애인 개인의 욕구와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지속적인 폐지 요구에 부응해 지난 1일부터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하고, 개인별 욕구·서비스 필요도를 파악하기 위해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실시와 일상생활 지원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게 됐다.

특히, 장애정도에 따라 1~3급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4~6급을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개편됐고, 기존 장애인 등록자는 그대로 인정됨에 따라 별도의 심사를 다시 받거나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을 새로 발급받을 필요는 없다. 

다만 장애인등록증은 중증과 경증으로 표기되며, 재발급을 받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다. 우리 도(道)에서도 지난 5월 복지부 장애등급폐지 담당관을 초빙해 도내 장애관련 기관․시설․단체 등 유관기관 종사자와 행정시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고, 개편에 맞춰 장애등급을 기준으로 명시한 28개 조례를 일괄 제․개정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인 경우 전년대비 84억원이 증가한 241억원을 반영하게 되며, 읍면동별 서비스 누락 발굴 및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각 행정시별 '장애인 전담 민관협의체'를 설치해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장애인 및 도민 알권리 차원에서 등급제 폐지 안내책자, 포스터제작 배포, 자체 사업안내 홍보책자 제작, 장애관련 기관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사실 장애등급제 폐지로 인해 일부 중증장애인에 대한 서비스(활동지원, 보조기기, 거주시설 등)의 탈락사례 및 정부의 예산반영 없는 정책추진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장애인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사업과 병행해 제주지역 장애인의 욕구와 환경을 고려한 개개인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장애 친화적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강석봉/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 과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석봉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16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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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2019-07-05 15:41:39    
저는 겉으로는 건장한 남자인데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병으로 살아가는데 누구도 모릅니다 이걸 어찌합니까?
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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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사랑 2019-07-05 20:20:24    
옛날에는 인내력으로하고 참고 넘어가고 웃고 용서하고그랬는데 매사 신경질적인사람은 당해내지못해요 저 다 망가졌습니다
티안내려고 노력하지는것같아 백배는 나으신분같습니다 그래도 누군가에겐 말하실때가 올겁니다
그때 좋은친구가 생기길바랍니다
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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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사랑 2019-07-05 20:40:28    
저도 부족하지만 기도할게요
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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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2019-07-05 15:08:09    
이참에 가짜 장애인도 가려내야한다. 멀쩡한 사람이 무릎아프다고 장애인자격얻어 혜택받는 경우가 있다. 한때 장애인 등록 브로커가 활동했던 적이 있었다.
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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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 2019-07-05 13:53:09    
이참에 5.18가짜유공자6도 색출하여 폐지하자!!
2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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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2019-07-05 13:26:13    
우리나라는 복지국가를 지향하지만 복지혜택을 받을 대상자 선정에 있어선 매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기 때문에, 정작 복지국가에서의 복지혜택을 받을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사람>에게 절대로 장애의 등급을 허락하지 않는다. 간질의 발작 상태가 심해 <근로 능력 없음 > 판정으로 의료 1종 혜택을 받는 사람조차 장애인 등급에선 4등급~6등급에 속한다. 살짝 풀어 설명한다면... 발작으로 인해 어떠한 직업도 가질수 없는 사람... 에게 장애 4등급~6등급이 주어진다는것이다. 또한 장애인 표시의 차량은 장애인 당사자가 운전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Why? 장애인이라서... 정보가 없으면 입이라도 무거워야하지 않을까
17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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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풀비 2019-07-05 14:01:27    
장애인이 직접 운전을 안하는데 장애인 차량으로 이런저런 혜택을 받으니 배아프신가보네요??? 발작으로 인해 직업도 가질수 없는 사람이 언제 발작을 일으킬지도 모르는데 어찌 운전을 합니까?? 그럼 차가 있으면 안되겠네요??? 가족이 운전을 해야되지않을까요?? 괜한걸로 심통부리지 마세요..
22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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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파마 2019-07-05 14:15:13    
윗분은 그런 뜻으로 하신 말씀이 아닌 것 같은데요. 정말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명의만 장애인으로 구입해서 아주 떳떳하게 엉뚱한 사람이 타고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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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정 2019-07-05 20:12:44    
당연히 안되지
발작 장애인이 운전이라니
차를 가지고 있는 자체가 문제다
이는 예비 살인자 방치다
언제 발작이 일어날줄 모르는데 차량 소유라니
가족 명의로 차량 소유를 정하고 정히 운전 하고자 하면 대리 부르면 될 것을
괜한 심통이 아니다
당신 가족이 발작 일으킨 운전자에 치여 사망 했다고 치자
그래도 옹호 할 것인가
2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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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세상 2019-07-05 13:19:51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592


위에꺼 꼭 보세요.
17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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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좀하자 2019-07-05 12:54:25    
장애인 카드 차량 앞유리에 붙여두고 장애인 칸 주차하는거 봤는데 아주 젊은 남자가 평범하게 잘 걸어가는걸 봤지! 장애인 복지는 정말 불편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내 세금이 돌아가는 복지가 되었으면 좋겠음. 장애라고 생활에 아주 전혀 불편하지도 않는데 판정내려서 복지혜택받고 그걸 가족이 돌려쓰고...아..세금내기싫다
11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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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ㅈ 2019-07-05 14:07:09    
겉 보기에 멀쩡해도 속으로 장애 있는사람 많습니다
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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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9-07-05 14:12:53    
아이들이 장애인경우도마나요 글구 겉은 멀쩡한장애인많아요
17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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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2019-07-05 14:32:29    
대부분 부모중 장애가 있어 차량을 공동 명의로 해서 몰고 댕기는 겁니다...겉만보고 판단하지 마시길...
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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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5 2019-07-05 15:16:34    
장애인 미동승시에는 주차할 수 없습니다.
22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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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2019-07-05 19:59:41    
저도 장애인입니다만 젊은 남자에 평범하게 잘 걸어갑니다. 하지만 속으로 병이 깊지요 장애인에 대해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보기와는 다르니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누가 제병과 장애등급을 가지고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22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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