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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고, '3주체 대토론회' 결과 발표...학생생활규정 변경

김재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7.22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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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채칠성)는 19일 학생문화원에서, 1학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5월 9일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생활규정 변경'을 주제로 3주체 대토론회를 실시했던 토론 결과와 의미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학교는 보다 정확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대토론회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두 달간에 걸쳐서 후속조치를 진행했다.

먼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개별적인 의견 종합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종합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선생님들과 학생 대표들이 모여 설문의 결과와 진행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많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생활규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토론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교사, 학생, 학부모들은 서로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참여와 소통의 문화를 기반으로 민주적인 학교문화조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

대토론회를 통해 전반적인 의견을 살펴보고 종합된 설문지를 통해 새롭게 마련된 학교생활규정은 2019학년도 2학기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채칠성 제주중앙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경계를 정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새로운 학교생활규정을 마련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보다 바라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추후에도 대토론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시켜 민주시민교육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중앙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배울 수 있도록 청소년의회 의정체험 등 민주시민 동아리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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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