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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여고, 고성 인흥초교에 평화통일장학금 기부

김재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7.22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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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한태국) 양지통일아이돌 동아리는 지난 20일 강원도 고성 인흥초교에 장학금 45만 5170원을 기부했다.

이 장학금은 9명 어린이의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양지통일아이돌은 18~20일 '찾아가는 인문학 수업'으로 강원도의 통일안보 유적지를 견학하면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 고성군협회의회(회장 최학철)의 소개로 인흥초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양지한마음체육축제에서 통일프로그램을 운영해 마련했다.

한편, 서귀포여고 양지통일아이돌은 '한라 물길-강원 산길-백두 천지 평화대장정'을 주제로 활동을 하며 교육과정의 통일 제재를 중심으로 통일에 대해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제주 올레에서 시작한 평화통일 염원이 백두산 천지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우리 학생들이 평화인권 확산에 앞장서는 글로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적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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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