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주, 임금체불 불만 50대 인화물질 들고 고공 시위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7.22 17:30:00     

제주에서 50대 남성이 임금체불에 불만을 품고 인화물질을 들고 위협하며 고공시위를 벌이다 1시간여 만에 내려왔다.

2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공사현장에서 A씨(51)가 임금체불에 불만을 품고 공사장 4층에서 시위를 전개했다.

A씨는 지난 3개월간 약 700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인화성 물질 2L를 들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A씨에 대한 설득에 나섰고, 약 1시간 35분만인 낮 12시25분께 건축주가 임금 지급을 약속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A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