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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본 노선 감축...제주~도쿄.오사카 11월부터 '운휴'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8.20 09:26:00     

"일본 노선 줄이고, 제주기점 국내선 증편...제주~포항 신규취항"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촉발된 한일관계 경색으로 일본 직항 노선 수요가 급감하자, 대한항공이 일본 직항노선에 대한 감축을 단행키로 했다.

제주기점 오사카.도쿄 노선의 운항은 오는 11월부터 중단된다. 대신 이로인한 여유분의 공급좌석은 제주기점 등에 확대 조정하고, 제주~포항 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항공노선 조정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의 내용을 보면, 우선 오는 9월 16일부터 부산~오사카노선(주 14회) 운휴에 들어간다.

이어 11월 1일부터는 제주~나리타 노선(주 3회), 제주~오사카 노선(주 4회)도 운휴한다. 제주기점 도쿄.오사카 노선이 전면 중단되는 것이다.

이외 인천과 부산 기점의 일본 노선도 중단하거나 대거 감편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 수요 감소로 여유가 생긴 공급력을 제주기점 국내선 11개 노선,동남아노선, 대양주노선, 중국노선에 고루 투입해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주 14회 공급을 늘리는 한편, 이 노선에 중대형기 추가 투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포항 노선은 내달 16일 신규 취항해 주 7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제주~울산노선의 경우 주 2회 늘려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노선 조정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정부 인가를 받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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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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