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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 회장 송재철, 지회장 양성춘 등 임원단은 23일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한태국)를 방문해 양지통일아이돌의 평화통일 프로그램에 써달라며 학교발전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귀포시협의회는 올해 초 3·1운동 100주년 기념 올레길 8코스에서 '함께 걷는 100주년, 평화의 길을 잇다' 걷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평화의 길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서귀포여고 평화통일 동아리인 양지통일아이돌은 '제주 올레길-강원 산맥길–백두 천지길'을 주제로 평화통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지통일아이돌은 지난달 강원 고성 DMZ를 탐사해 평화통일 현장체험을 했으며, 탐사 기간 중에 강원도 고성 인흥초등학교 학생 9명에게 평화통일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다.
송재철 회장은 "평화통일 염원에 뜻을 두고 결성된 서귀포여고 양지통일아이돌이 서귀포를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 길을 여는 데 동참하고 있어, 협의회 차원에서 학생들이 평화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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