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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올해 말 3100여명 대규모 채용 진행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8.29 16:51:00     

11월 중간관리자급, 12월 신입 등 채용...올해말 완공, 내년 3~4월 개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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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관을 앞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자인 (주)롯데관광개발이 올해 말 중간관리자와 신규직원 등 3100여명을 본격 채용한다.

(주)롯데관광개발 김진희 인사총무총괄상무는 29일 낮 제주관광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신입 직원 채용 등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드림타워 채용은 지금도 주요 보직별로 수시 채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11월부터 중간관리자급, 12월부터는 신입 위주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급여 수준은 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졸 초봉 기준 2400만원 이상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 채용 인원은 호텔 부문이 20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카지노 800명 내외, 쇼핑몰 300여명 등 3100여명으로 계획돼 있다. 김 상무는 이 중 80%를 제주도민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용 형태에 대해서는 신입사원의 경우 최소 1년 이상의 계약직 기간을 거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존 호텔업계의 방식을 기본적으로 적용하되, 직무별로 계약직 기간을 단축하는 등 최대한 정규직 비율을 높이는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또 추석을 전후로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한라대학교, 국제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도내 대학과 산학협력 MOU를 추진할 계획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본사 이전을 앞두고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여고와 제주중앙여고 등과도 구체적인 인재 교류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기존 호텔과는 달리 경력단절여성들도 드림타워에서 취업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합한 직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림타워 입사자에게는 기본적으로 업계 최고 대우 외에 전세계 500개 호텔을 갖고 있는 하얏트 체인과 조기에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잇는 인재육성프로그램인 CLT(Corporate Leadership Training)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 상무는 "저는 제주 서귀포에서 나서 서귀포여고와 제주대를 거쳐 중문 하얏트리젠시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7년 여 간의 서울 그랜드하얏트 생활을 접고 다시 고향에 돌아왔다"면서 "무엇보다 제주를 사랑하는 토박이로 드림타워가 제주 후배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일터, 제주 도민들로부터도 가장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은 초고층으로 지어지고 있다.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이다.

내년 3~4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말쯤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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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말 완공, 내년 3~4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169m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리조트 전경.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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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