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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은 한국 e스포츠 협회 제주지회가 주관하고 해병대 9여단,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최초의 육·해·공군·해병대가 참가하는 전 군 e스포츠 대회다.
장병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 3종목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군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개 부대 24팀, 총 80여 명의 선수가 결선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는 4라운드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해병대 9여단 92대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피파온라인 종목은 8강 끝에 제주기지전대 팀과 해병대 9여단 직할대 팀이 각각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종목별 우승 팀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장과 4박 5일 포상휴가, 상금 50만원이, 준우승 팀에는 제주지역군사령관 상장과 3박 4일 포상휴가, 상금 30만원이 수여됐다.
특히 대회는 전문 캐스터의 중계해설을 통해 경기의 생동감과 박진감을 높이고, e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미스트롯 강예슬과 걸 그룹 헤이걸스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돼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해병대 9여단은 제주지역군사령부로서 제주도에 근무하고 있는 합동부대 장병들의 사기증진과 근무여건 보장을 위해 e스포츠 페스티벌, 한마음 체육대회, 군악연주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 및 추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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