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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북상, 6일 '직접영향권'...예상 경로는?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03 17:52:00     

6일 오후 제주도 초근접 통과...서해안 거쳐 육상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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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호 태풍 '링링'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중형급 위력의 가을 태풍인 제13호 '링링(LINGLING)'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6일부터 제주도와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나타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4~37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현재 소형급이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커지면서 강한 강도의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 오후 4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으로, 5일 대만을 거쳐 6일 오후 3시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제주도 해상을 통과한 후 서해안을 따라 북상을 하다가 7일 육상으로 상륙해 오후 3시에는 원산 남서쪽 약 100km 부근 육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예상경로를 보면,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해안, 서해안, 남부지방과 중부지방 대부분이 태풍에 동반한 강풍반경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북상에 따라 비상대응체제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 6~7일 예정됐던 각종 행사들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한편, 3일 베트남 다낭 동북동쪽에서 제14호 태풍 '가지키(KAJIKI)'이 발생해 북상 중이다. 

현재 동북동쪽으로 방향을 향하면서, 6~7일 홍콩을 내습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후 이동경로는 아직 미지수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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