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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대책본부, 제13호 태풍 '링링' 대응태세 돌입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04 15:52:00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오는 6일부터는 제주 지역이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응태세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제주도는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요원을 보강하고 태풍 경로에 따른 기상 상황과 지역 내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구.세월.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업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태풍 링링은 현재 소형급 태풍이지만 북상하면서 중형급으로 발달해 많은 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우 시 도로침수 및 하수 역류가 발생된 지역에 대해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재난방송주관사를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 요령을 전파하고, 전광판, 재난문자, 읍면동 상황 전파를 통해 도민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또 5일 오전 10시30분 원희룡 제주도지사 주재로 13개 협업부서가 참석하는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태풍에 따른 협업별 대처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읍면동 및 소관부서에 있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일제점검.정비해 상황 발생 시 적기에 동원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각 부서에 주문하고, 강풍으로 인한 각종 입간판, 광고물, 비닐하우스, 공사장 자재 등에 대한 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 예방에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도민안전실을 중심으로 13개 협업부서가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태풍 '링링'은 4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km 부근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이어 태풍은 7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오전 9시에는 목포 서쪽 약 80km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9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동쪽 약 820km 부근 육상에서 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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