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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국방부, '공군기지' 국방중기계획 철회하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05 17:27:00     

제주녹색당은 5일 성명을 내고 제주 남부탐색구조부대 등 내용이 담긴 국방부의 '국방중기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녹색당은 "'공군이 제주도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건설하기로 하고, 2021년부터 5년간 2951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제주도에 탐색구조임무 전담부대 배치·운영 필요' 등과 같은 아주 자세한 계획이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질은 남부탐색구조부대의 실상이 바로 공군기지라는 것이다. 공군기지는 곧 공격기지를 의미한다"면서 "국방부는 남부탐색구조부대와 같은 말장난으로 제주도민들을 속일 생각을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공군참모총장 시절이던 2017년 3월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 남부탐색구조부대의 제2공항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면서 "계속해서 공군기지 논란이 일자, 국토부는 2018년 7월 국토부 홈페이지에 제주 제2공항은 공군기지가 아니라고 명확하게 밝혀놓았다"며 국토부가 이번 논란에 대해 투명하게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녹색당은 "국방부는 국방중기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를 이행할 것을 국토부에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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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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