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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난대책본부, 태풍 재난대응 상황 비상Ⅱ단계 격상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06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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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초강력 태풍인 제13호 '링링'의 북상으로 6일 낮 12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앞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대응 상황을 비상Ⅱ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6일 오후부터 7일 밤사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주택 및 농작물 침수피해 및 옥외광고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도민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13개 협업부서 및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24시간 비상체제 근무에 들어간다.

재난대책본부는 재난문자서비스, 지역방송, 재난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재해위험지구, 세월,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행정시 및 관련 부서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구 사전점검 및 양수기 등 수방자재 작동 점검과 시설물 결박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5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은 6일 오전 10시 현재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오후 3시에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46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오후 9시에는 서귀포시 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 7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km 부근까지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최근접시간은 서귀포시는 7일 오전 4시(태풍 중심에서 140km 거리), 제주시는 오전 5시(130km 거리)로 예상된다.

제주도를 통과한 태풍은 7일 오전 9시 목포 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오후 3시에는 서울 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다.

이어 서해상을 따라 북상을 하다가 육상에 상륙해 평양과 강계쪽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내습하는 제주도에는 6일부터 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최고 3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져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해 대비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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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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