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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내습] 제주도 668mm '물폭탄'...초속 40m 강풍 '휘청'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22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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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최고 668mm의 폭우가 쏟아져 내린 22일 제주시 한천에서는 거친 물살이 흐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22일 오후 4시 현재 종합]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내습을 받고 있는 제주도에는 22일 오후 4시 현재 매우 강한 비바람이 쉴새없이 몰아치고 있다.

제주도 북부(제주시권)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최대순간 풍속도 35~4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강수량은 어리목에서 668.5mm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라생태숲 551.5mm, 산천단 517.0mm, 오등 497.5mm, 송당 421.0mm 등 제주도 전체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또 표선 286.0mm, 제주시 265mm, 서귀포 133.3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풍도 매섭게 몰아쳤다.

주요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지귀도에서 40.6m/s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태풍센터 31.6m/s, 풍센터 31.6m/s, 윗세오름 31.0m/s, 성산 30.4m/s, 고산 29.9m/s, 구좌 28.3m/s, 마라도 27.0m/s, 성산수산 26.6m/s, 제주공항 25.5m/s 등을 기록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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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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