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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감염 매개체 야생 멧돼지도 관리 강화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26 11:10:00     

서귀포시, 민관 합동 기동반 가동...폐사체 신고자엔 포상금

경기도 파주와 연천, 김포에 이어 24일 인천 일원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서귀포시는 이의 유입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 매개체인 야생멧돼지를 집중 포획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역내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멧돼지를 포획하고 폐사체 발생 유무 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민·관 합동 기동반을 편성, 2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관 합동 기동반은 야생생물관리협회 8명, 공무원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 해제 시까지 야생멧돼지 포획, 폐사체 유무 모니터링, 주민홍보 등을 전담하게 된다.

앞서, 서귀포는 올초부터 야생멧돼지에 의한 농작물·인명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담포획단을 구성해 연중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97마리를 포획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에는 서귀포시 녹색환경과(T.760-6531)나 제주도 동물위생사업소(T.710-8541)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에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 시 100만원, 음성 판정 시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감염된 음식물(건조육, 냉동육 등)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산행 시에는 절대 음식물을 버리는 행위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4년 유럽연합 식품안전청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을 위해서는 멧돼지 개체군의 이동을 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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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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