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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골프장 이용객 증가...도민.관광객 방문 모두 늘어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26 12:03:00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골프장 이용객 분석 결과 98만97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이용객 가운데 도민은 47만3840명으로 지난해보다 23.9%, 관광객은 51만5910명으로 13.5% 증가했다.

제주도는 "당초 개별소비세 감면폐지 여파로 올해 골프관광객 감소를 예상했으나,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격적인 마케팅 실시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는 골프장 이용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년대비 온화한 날씨와 골프장별 할인상품 개발, 중국단체 골프대회개최, 사은행사 실시, 평생회원권분양과 더불어 지역단체 유치 마케팅활동 추진 등을 꼽았다.

앞서 지난 3월과 8월 제주도는 수도권 대규모 골프박람회에 참가해 제주골프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제주골프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골프업계 및 관광협회와 함께 세일즈 마케팅도 추진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귤산업과 더불어 지역기반산업 중 하나인 골프산업육성을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중앙정부와 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을 적극 요청했고, 정부는 지난 4일 제주도와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소재 회원제 골프장이용에 대한 개별소비세(75%)감면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2019 하반기 경제 활력 보강 추가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제주도는 약 237억 원의 개별소비세 감면(2018년 내장객 150만 명 기준)이 골프관광객 증가와 이를 통한 골프장의 경영개선, 고용개선, 연관업종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 파급 창출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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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