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헤드라인제주 |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축제 전날인 26일 축제의 성공과 방문객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전야행사인 '남극노인성제'를 시작으로, 첫째 날 27일 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칠십리 퍼레이드'가 주요 도심지 약 1.4km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는 갑작스럽게 내린 비 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서귀포 105개 마을의 문화자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상징물(조형물 등), 전국공모를 통한 다양한 연령층의 일반 참가자, 군악대, 기마대, 서귀포시문화도시사업 홍보팀 등 약 2000여명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 제공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개막식은 형식적인 의전은 지양해 개막선언, 축하공연 등 간소화해 치러졌다.
둘째, 셋째 날에는 서귀포 9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마을 마당놀이'를 비롯한 제주관광공사와 연계한 '야간 문화공연'및 '제주어말하기 대회, 문화동아리 경연,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칠십리가요제, 제주전통혼례'등의 무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제25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헤드라인제주 |
▲ 제25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헤드라인제주 |
또 서귀포 105개 마을의 이야기 등을 담아낸 주제관 및 '마을 홍보관, 남극노인성, 제주어배우기, 뿔소라잡기, 지역명품, 귀농귀촌, 드론&VR, 아름다운간판상, 건강체크 등 각종 체험(홍보) 프로그램들도 축제기간 운영돼 방문객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은 "축제기간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서귀포 105개 마을의 문화, 자랑거리를 퍼레이드, 마당놀이, 주제관, 마을 홍보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대외로 알려나가는데 초점을 맞췄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생업을 뒤로하고 수개월 동안 축제참가 준비에 애써주신 17개 읍면동민 및 축제기간 교통 등 여러 불편을 감수해 준 서귀포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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