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주재난본부,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사전조치 추진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10.01 09:08:00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함에 따라 사전 조치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재난본부는 지난 태풍 링링과 타파와 가을 장마 등으로 인한 추가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 근무 요원을 1단계 시 7명 보강, 2단계시 13개 협업부서와 비상근무하는 등 보강하고, 태풍 경로에 따른 기상 상황 모니터링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구·세월·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선 설치와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담당 부서에 요청했다.

또 TV, 라디오방송, SNS, 마을방송, 예·경보시스템, 재난문자를 활용하고 재난방송 주관사를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 요령 등을 도민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주재로 13개 협업부서가 참석하는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태풍에 따른 협업별 대처상황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원 지사는 읍·면·동 및 소관부서에 있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를 일제점검·정비하고 전진 배치해 상황 발생 시 적기에 조치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대규모 정전피해에도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조치와 비닐하우스, 과수낙과, 양식시설, 축산시설, 어선결박 등 농어업시설 강풍으로 인한 피해예방 철저를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철저한 방역활동에도 지장이 없도록 방역시설물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특별 방역활동을 지속·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태풍 미탁은 1일 오전 3시 기준 중국 상해 남남동쪽 약 150km에서 북진하고 있으며, 오는 2일 밤부터는 제주 지역이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관련기사